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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식당 방문기

고기에 집중하는 신촌 양꼬치 전문점 명성양꼬치 본점

양꼬치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친구들 만났을 때 특별하게 갈 곳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라면 근처 양꼬치집을 가면 최소한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게 해 주거든요. 

 

얼마 전에 건대입구 쪽 양꼬치 거리를 방문해서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촌에서 맛있는 양꼬치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친구가 알려줘서 방문했습니다. 명성양꼬치입니다. 신촌에서 이대 방향으로 가는 큰 길가의 뒤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1. 명성양꼬치 본점 주차 및 영업시간

 

명성양꼬치를 검색하면 서울에 몇군데가 나옵니다. 그중에서 제가 방문한 곳은 신촌에 있는 곳입니다. 본점이라고 표기된 것으로 보면 당연히 지점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프랜차이즈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2호선 신촌역이며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식당이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저녁식사 시간에는 종종 대기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주차는 제공되지 않으며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후3시 부터 11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958345274

 

명성양꼬치 본점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33 1층 (창천동 13-13)

place.map.kakao.com

 

 

 

2. 명성양꼬치 본점 메뉴

 

일반적으로 양꼬치 식당의 메뉴 가짓수는 상당히 많은 편이죠. 얼마 전에 방문했던 건대입구 명봉양꼬치만 하더라도 메뉴판이 상당히 크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명성양꼬치 본점의 메뉴는 그에 비하면 상당히 소박한 편이죠. 양꼬치류 이외 요리는 꿔바로우 1가지이며 옥수수면류가 냉온으로 있는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는 것은 양꼬치 자체에 자신감이 있고 맛이 좋다는 의미일 겁니다. 

 

 

가장 기본 메뉴인 양꼬치 3인분과 가격대비 괜찮다는 평이 많은 계란탕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양꼬치 1인분에 16,000원으로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계란탕은 7,000원입니다. 

 

 

양꼬치는 다른 식당의 고기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더 큰 조각이 끼워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기는 깍두기 같이 네모 모양이며 정사각형 보다는 폭이 좀 넓은 사각형의 모양을 보여줍니다.  

 

명성양꼬치본점-양꼬치

 

 

 

 

좋은 숯이 들어오고 하나씩 올려서 굽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누가 발명한지 알 수 없지만 이렇게 꼬치가 돌아가면서 구워주는 시스템으로 인해 양꼬치 식당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구워주는 식당이 아니라면 이것만큼 편리한 고기구이집이 없죠. 

 

 

 

확실히 다른 식당보다 씹는 맛이 좋습니다. 고기 사이즈가 조금 더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찍어먹는 양념가루는 향이 과하지 않고 짜지 않아서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딸아이는 고기를 양념에 굴려서 먹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고기가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손님이 자주 오니까 회전율이 좋아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겠지만 손님 많은 식당 모두가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니거든요. 

 

 

3. 명성양꼬치 본점 방문 총평

 

양꼬치를 먹기 위해서 신촌으로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신촌에서 양꼬치를 먹고 싶을 때에는 우선 방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장님과 직원분 모두 친절한 편이라 단골들도 꽤 있어 보였습니다. 

 

GOOD : 맛있는 양꼬치에 집중할 수 있는 곳

 

BAD : 대기 장소는 따로 없음

 

DON'T MISS : 마라갈비가 맛있다는데 다음에 꼭 주문해야 겠음

 

재방문의사 : 신촌에서 양꼬치 먹는 다면 1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