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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식당 방문기

춘천 여행에서 꼭 방문해볼만한 전망 좋은 카페 구봉산 산토리니

춘천여행하면 떠오르는 것이 몇 가지 있죠. 의암호 주변의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그리고 소양강댐, 마지막으로 전망 좋기로 유명한 구봉산 카페거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카페 산토리니죠. 그리스 산토리니 지역의 건축물과 비슷해서 그렇게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기 전에 검색을 해보니 카페 음료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경치가 정말 좋기 때문에 가볼 만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종탑이 사진 명소라고 하더군요.

 

1. 카페 산토리니 위치

 

카페 산토리니는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토리니가 먼저 생기고 다른 곳이 생긴지는 모르지만 산토리니 이외에도 곤트란쉐리에와 투썸플레이스가 근처에 보이더군요. 카페 산토리니는 네이버 직원 연수용, 그리고 데이터 저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커넥트원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춘천에서 택시를 타고 가자고 하면 다들 아시더라고요. 

 

카페 산토리니
잔디밭에서 바라본 모습

 

https://place.map.kakao.com/8062956

 

산토리니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154-97 (동면 장학리 144-16)

place.map.kakao.com

 

 

2. 카페 산토리니 음료와 빵

 

카페에 입장하게 되면 바로 음료 또는 빵을 주문한 다음 자리에 착석하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빵 종류는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일반 카페보다는 많고 제과점보다는 조금 적은 편이죠.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 어차피 어느 정도 감안하고 왔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다. 음료 3잔에 빵 2종류 주문했는데 대략 3만 원 초반정도 가격이 나왔습니다. 

 

바질페스토소금빵, 커피번, 앙버터바케트를 주문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평일 오후 5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 시간은 햇빛이 바로 들어와서 창가 쪽에 앉기보다는 안쪽에 앉는 것이 좋았습니다. 가능한 밖에 앉아 보려 했으나 아직은 더워서 포기했죠. 

 

커피는 꽤나 맛있었습니다. 약간의 산미가 있긴 했지만 저 같이 다크 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종이컵에 담아 주는데 컵이 인상적이더군요. 물결모양 패턴이 있어서 따로 컵홀더를 끼우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아이스라떼-종이컵
맛있는 카페라떼

 

 

베이커리 종류는 엄청나게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기본이상의 맛을 보여줬습니다. 솔직히 엄청나게 맛있는 집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죠. 가격과 분위기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특히 바질페스토 소금빵은 특이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소금빵 앙버터 바게뜨
소금빵과 앙버터 바게뜨

 

3. 카페 산토리니 전망

 

카페 입구 반대편으로 나가게 되면 잔디밭이 있고 그리스에서 본것 같은 종탑이 있습니다. 그리고 망원경도 2개 있더군요. 비용은 무료입니다. 그냥 재미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후에 가니 해를 정면으로 바라봐야 해서 풍경을 보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산토리니 종탑
산토리니 종탑

 

종탑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볼만 합니다. 멀리 소양강과 함께 삼악산까지 볼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바라본 경치의 반대편이었군요. 기회가 되시면 삼악산호수케이블카도 꼭 가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장거리라서 그런지 꽤나 오래 올라갑니다. 올라가서 시원함은 덤이고요. 

 

 

산토리니 전망
카페에서 바라본 춘천

 

4. 카페 산토리니 총평

 

춘천 여행을 간다면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원한 박물관 같은 실내도 좋지만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는 것도 좋죠. 거기에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GOOD : 전망 보러 가는 카페라는 말에 어울리는 곳\

 

BAD : 오후에는 통유리로 된 창가에 앉기가 햇빛 때문에 부담스러움

 

DON'T MISS : 셀프 포장대가 있으니 빵이 남으면 이용하시길

 

재방문의사 : 한번 와봤으니 다음에는 옆에 있는 곤트란쉐리에로 가볼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