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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식당 방문기

수원 스타필드 1층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주르데크레프 방문

최근 스타필드가 수원에 오픈했습니다. 예상대로 오픈초기에는 사람이 엄청 많이 몰렸기 때문에 소위 말해서 오픈빨이 좀 빠지고 나서 방문했습니다. 차를 가져갈까 생각도 했지만 주차는 여전히 복잡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하철로 다녀왔습니다. 

 

서식지에서 지하철 1호선 화서역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저는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서 맛있는 브랜드가 뭔지 미리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1층에 디저트로 유명한 업체가 몇 곳 입점해 있더군요. 그중에서 딸아이가 가장 추천한 크레페 전문점 주르데크레프에 다녀왔습니다. 

 

1. 주르데크레프 

 

일본은 크레페 전문점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찾아보기 힘들죠. 그러다 보니 자주 접하기 쉬운 음식은 아닙니다. 몇 번 먹어본 경험도 없긴 하네요. 

 

사전 검색을 통해 확보된 정보를 바탕으로 2개를 주문했습니다. 잠봉크레프와 스리라차 쉬림프 크레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확인해보지 못해서 다른 메뉴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주르데크레프는 특이하게 크레프를 구울 때 치즈를 같이 바삭하게 구워줘서 풍미도 좋고 뜯어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팝업진행이기 때문에 기간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2024년 5월 26일까지 확인요망)

 

 

2. 잠봉크레프

 

잠봉은 돼지 뒷다리살로 만든 얇게 저민햄을 의미합니다. 어떤 소스가 들어간 것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렌치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햄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특히 햄의 풍미가 좋습니다. 다양한 치즈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아삭한 양상추의 식감도 좋고 햄의 짭짤한 맛이 잘 어울립니다. 고기와 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합니다. 

 

 

 

2. 스리라차 쉬림프 크레프

 

유명 스리라차 소스를 곁들여서 상큼한 맛을 보여줍니다. 구운새우가구운 새우가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양상추와 적양파, 루꼴라와 구운 새우가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잠봉 크레프보다 1,000원이 비싸죠. 잠봉이 묵직한 고기맛을 보여준다면 쉬림프크레프는 새우의 식감과 함께 새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진 상큼하고 가벼운 맛을 보여줍니다. 살짝 매콤함은 덤이죠. 

 

쉬림프 크레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