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식 크루와상이 유명한 빵집 곤트란 쉐리에 금천구청역점 방문기

한국의 빵가격이 세계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실제 체감하는 가격은 더 높은 편이죠. 물가가 올라서 기존 대비 오르지 않은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빵 가격은 꽤나 높은 편입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 몇 개 고르면 아마도 2만 원은 훌쩍 넘을 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빵을 사 먹는 상황이 된 거죠. 

 

 

휴일 아침에 오랜만에 미니벨로를 가지고 샤방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로드자전거는 라이딩 자체에 집중하지만 미니벨로를 타면 편하게 가보기 않았던 길을 가기 좋죠. 광명에서 안양 방면으로 안양천을 따라 가다가 금천구청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중식 동흥관이 있고 역 앞으로 가다 보니 크루아상으로 유명한 곤트란쉐리에가 있더군요. 

 

 

1. 곤트란쉐리에 금천점 위치및 영업시간

 

곤트란쉐리에는 크루와상으로 유명한 베이커리입니다. 프랑스에서 유명한 베이커리 셰프의 이름을 따왔으며 정통 프랑스식 베이커리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 최고급 품질의 밀가루를 사용한다는 점을 광고 포인트로 잡고 있죠. 압구정, 서초, 공덕, 광명, 정자, 합정, 개포등 나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는 입점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제가 방문했던 금천점은 금천구청역 바로 앞에 신축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에 신규 아파트가 많이 있어서 어느 정도 유동인구는 있는 듯합니다. 휴일 아침 8시쯤 방문했기 때문에 매장은 한산했습니다. 매장 영업시간은 오전 7시에 시작해서 오후 10시까지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906647357

곤트란쉐리에 금천구청역점

 

 

2. 곤트란쉐리에 메뉴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빵이 나와 있었습니다. 휴일 아침에 먹기 좋고 대표 메뉴인 크루와상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베이커리의 크루아상에 비해 상당히 바삭함이 좋습니다. 크기도 조금 큰 편이고 시간이 지나서 먹어도 바삭함을 유지했습니다. 버터의 풍미가 괜찮기는 하지만 엄청나게 강한 수준은 아닙니다. 

 

 

가격은 4,800원으로 요즘 빵 가격 생각해도 조금 비싼 편이죠. 그래도 확실하게 빵의 품질이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지불 가능한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곤트란쉐리에 금천구청역점 크루와상

 

 

 

 

다른 빵도 구경해 보시죠. 디저트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샌드위치도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특히 제가 좋아하는 소시지가 들어간 제품들이 많아서 다음에 먹어보고 싶네요. 휴일 아침에 가족들과 함께 먹을 빵을 사가는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곤트란쉐리에 소금빵, 소시지빵

 

 

 

 

3. 곤트란쉐리에 금천구청역점 후기

 

어차피 빵 가격은 비싼편이니 이제는 가능하면 맛있는 빵을 찾아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식 베이커리보다는 버터의 풍미가 강조되고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식 베이커리를 좋아합니다.

 

 

곤트란쉐리에는 확실히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꽤나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생무화과와 호두잼을 와플과 함께 먹는 무화과크로플 같은 경우 9,500원 정도니까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빵의 품질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자주 먹는다면 좀 부담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베이커리라고 생각합니다. 

 

 

GOOD : 여전히 맛있는 크루와상

 

BAD : 다소 높은 가격

 

DON'T MISS : 바질 소금버터빵과 롱소시지 크로플을 먹어 볼 것

 

재방문의사 :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므로 프랑스식 베이커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방문해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