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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관련 이런저런 이야기

이직할 때 정말 중요한 이력서 리뷰와 업데이트는 필수

이직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이력서를 쓰는 일입니다. 이직을 여러 번 경험했던 사람은 이미 작성해 놓은 이력서가 있기 때문에 조금 수정하면 되지만 처음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은 취업할 때 이후로 처음 이력서를 쓰게 되는 거죠. 이렇게 작성된 이력서를 기반으로 여러 구인구직 사이트에 자신의 경력을 등록하는 것으로 이직활동이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력서는 자신의 경력사항을 기재해서 지원하는 포지션에 적합하다는 것을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입니다. 그러므로 이력서를 제출하고 작성할 때에는 신중함을 필수입니다. 오늘은 이력서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이력서가 중요한 이유

 

이직과정의 첫번째 스텝이 바로 제출한 이력서를 심사하는 과정입니다. 이력서를 작성하고 제출해야 서류 심사가 시작되죠. 서류 심사를 통과해야 면접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력서가 중요한 이유는 지인 추천으로 간단한 면접만 진행하고 입사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결국 나중에 이력서는 제출해야 할 정도 이직과정에서 이력서 없이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매우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당연한 이야기는 알면서도 이력서가 본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이력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과 에너지를 많이 쏟지 않습니다.

 

이직의 필수요건이고 첫 번째로 필요한 만큼 중요한 서류라면 작성할 때에도 신중해야 하고 작성하고 나서도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몇 번이나 확인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제출하는 것이 맞는 거죠. 

 

이력서와 노트북
사진: Unsplash 의 Markus Winkler

 

2. 이력서의 실수 사례

 

1) 글씨체와 글씨크기가 섞여있는경우

 

헤드헌터를 하면서 여러 사람의 이력서를 보게 됩니다. 어떤 사람 이력서는 한번 봐도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반면 다른 사람의 이력서는 몇 번이고 읽어봐야 내용이 파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한 사람의 이력서에 여러 가지 서체와 글씨 크기가 혼재되어 있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물론 제목과 소제목 그리고 내용이 다른 글자크기를 사용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소제목과 내용을 작성하는데 통일성이 없다는 거죠. 앞에는 글씨크기를 다르게 적용했다가 뒤에는 다 같은 크기로 쓰게 되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 상당히 눈에 거슬리게 됩니다. 

 

2) 경력 기간이 다른 경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이력서 양식은 경력을 요약해서 쓰는 부분이 있고 뒤에 가서는 경력세부사항이라고 해서 자신의 업무경험과 성과를 자세하게 기술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경력기술 부분이죠. 이럴 때 앞의 요약 부분과 뒤의 세부사항 부분에서 기간이 서로 맞지 않다면 심사하는 사람에 따라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단순 실수려니 하고 넘어가 준다면야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비난할 수도 없죠. 

 

3) 오탈자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

 

단순히 맞춤법이나 오탈자 때문에 채용될 사람이 탈락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직은 경쟁구조이기 때문에 만약 나와 비슷한 수준의 지원자가 많을 경우라면 서류 작성할 때의 실수 때문에 면접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충분히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일반 문장에서의 오탈자나 잘못 사용된 표현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예전에 다른 회사에 지원했을 때 작성했던 지원동기나 입사 후 포부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이건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넘어가긴 어렵죠.  

 

3. 이력서는 면접의 기준

 

서류 심사를 통과하지 않고 면접을 보기는 굉장히 어렵고 지인을 통해서 서류 심사과정을 생략한다고 해도 결국 면접은. 면접을 진행할 때 기준이 되는 서류가 바로 이력서입니다. 이력서의 개인신상 정보와 학력,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경력세부사항을 보고 그 사람이 우리 회사에 적합한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하게 됩니다. 

 

지원하고 최종입사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항상 기준점이 되는 서류가 바로 이력서 입니다. 그러므로 이력서는 할 수 있는 한 작은 흠이라도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맞춤법이나 오탈자는 기본적으로 있으면 안 됩니다. 나를 대신해서 나를 평가하는 서류가 바로 이력 서니까요. 

 

 

4. 이력서는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확인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글을 쓰고 나서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퇴고라고 합니다. 이력서는 자신의 경력관리에서 그 어떤 서류 보다도 중요한 서류입니다. 그리고 기관에서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작성하는 주체가 바로 나 자신이죠. 그러므로 책임도 내가 져야 합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작성한 다음 몇번이고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특히 지원하기 위해 이력서를 보낼 경우에 소위 말하는 더블 아니 트리플 체크가 필요한 거죠. 몇 분의 시간을 투자해서 실수를 잡아낸다면 그것만큼 효율적인 일이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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